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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은 입주민의 정서와 건강을 고려한 살아있는 조경 만들기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아파트 조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과 눈높이가 달라짐에 따라 건설사들도 입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한 살아있는 조경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롯데건설은 그 대표주자 중 하나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의견을 반영해 조경시설을 보다 강화한 롯데캐슬3.0을 선보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경의 컨셉은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이다”라며 “삶에 지친 순간에 아파트에서 만난 조경공간을 통해 비록 짧은 시간이나마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조경의 목표”라고 전했다.
롯데캐슬3.0에 따르면 아파트 안에 설치돼 있는 다양한 보행길은 숲 사이, 물 위를 넘나들며 입주민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질 계획이다.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돼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이 시설은 기존의 조합 놀이대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물화하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기구에서도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IOT와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현장에 반영 중이다. 입주민의 활용이 많은 대형 휴게시설(티하우스)이나 야외테이블 세트 등의 비중도 늘려나가는 중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여행같은 삶의 공간이라는 컨셉을 구체화한 정원 계획으로 ‘2019 가드닝 페스티벌’에 출품·전시될 모델정원 7작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한 2019 가드닝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로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한효주 책임은 음악을 보고,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정원에 녹여 멜로디풍경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청주시의 문암생태공원에 설치되며 5월 시공과정을 거쳐 5월말에서 6월초에 진행하는 가드닝 페스티벌에 공개된다.
롯데건설 한효주 책임은 “아파트 조경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발맞춰, 정원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파트 곳곳 정성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공간 연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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