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메타버스 활용’ 기자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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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마련된 진라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장면.(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와 오뚜기가 협업한 ‘진라거’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7일 열린 ‘진라거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성료했다.
이날 어메이징은 가상공간에 구현된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제맥주 맛의 기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은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 ‘이천 브루어리’의 외관과 생산라인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빌드엠과 협업, 수제맥주 업계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어메이징 김태경 대표 진행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 진라거 소개를, 2부에선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 투어가 각각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선 어메이징이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라거가 소개됐다.
김 대표는 오뚜기와의 이번 협업 배경에 대해 “수제맥주의 본질인 ‘맛’에 집중해온 어메이징과 오랜기간 맛의 본질에 충실한 오뚜기와 맛의 기본에 초점을 두고 기획한 콜라보”라며 “진한 맛의 한국형 몰트라거의 맛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부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 투어에서는 어메이징의 맥주가 생산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선 실제 맥주가 생산 공정과 동일한 순서로 구현됐으며, 메타버스 내 연결된 맥주 생산 설비의 실제 사진과 영상 등 구체적인 자료도 함께 제공돼 몰입감을 높였다.
김 대표는 “어메이징이 오뚜기와 함께 맛의 진정성에 초점을 둔 진라거를 더욱 자세히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자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이번에 제작한 어메이징의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를 활용해 코로나19 환경에서 비대면 소통에 더욱 익숙해진 소비자 및 기업고객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메이징은 지난 2016년 지역 기반 소형 브루어리로 시작했다. 이후 수제맥주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일반주류제조면허를 지난 6월 취득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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