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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소를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가을 학기를 대비해 민·관이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구시와 교육청·대구지방식약청, 구·군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점검단으로 구성돼 오는 29일~9월 6일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초·중·고 학교급식소 123개소와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등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52개소이며, 미점검 학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전수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원료의 입고 및 검수의 적절성·원재료 세척 및 소독 관리· 제조 공정상 교차오염 우려 여부·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기타 식재료 관리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다.
또한, 조리 음식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초·중·고등학교 식중독 환자 8천328명 중 72%, 즉 5천990명이 개학초기에 발생됐다.
이에 따라,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올해 봄 신학기 시작 때도 학교급식소 등 316개소에 지도.점검을 통해 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설개수 명령 처분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대구지역 학교 식중독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편이지만 이번 점검을 통해 연말까지 학교 식중독 제로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개학을 맞아 조리식품의 취급에 주의하고 자발적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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