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230만명 총 10조5천757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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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오는 29일로 마감할 방침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는 29일로 마감된다.
◆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울산 98.5% 지급
15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신청은 오는 29일 종료된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개시 39일 만인 지난 14일 기준 4,230만3,000명에게 총 10조 5,757억 원이 지급된 가운데, 이는 국가 데이터베이스(DB)상 지급대상자 수(4326만 명) 전체의 97.8%에 해당한다.
주요 시·도별 지급대상자 대비 지급비율로 울산이 98.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경남도 98.3%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울산은 특히 시민들의 국민지원금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 또한 SNS, 방송, 홍보전단,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현재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산의 경우 가정 및 요양병원 등을 직접 방문할 때 복지상담도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제주 등에선 지역 외에 거주 중인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직접 방문해 신청을 접수한 사례도 발견됐다.
한편 국민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국가·지자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인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국민지원금 재정이 지역경제 곳곳에서 사용돼야 한다”면서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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