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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는 오는 4일 코리아 드론-웍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LH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드론산업의 전반적인 육성을 위한 행사가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드론산업 붐업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진주혁신도시의 LH 본사에서 ‘코리아 드론-웍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주변에서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돼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한 첨단장비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드론을 단순히 취미나 오락으로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정부는 8대 혁신성장 아이템 중 하나로 드론을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드론 혁신성장을 위해 드론 수요를 유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국토·주택분야의 거의 모든 업무에서 드론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드론을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밀도, 신뢰성을 높이고 축적한 빅데이터를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제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LH는 드론을 이용해 모든 사업지구의 토지 및 지장물의 취득과 조사, 설계, 시공, 관리 등 초정밀 사업관리를 위한 ‘LH드론-웍스 체계’를 도입했다.
주요 데이터 생산체계를 드론활용 업체에 전량 위탁, 수요 확대를 통한 드론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드론제조, 활용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일부 기종은 직접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드론 도입을 검토 중인 기관들에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체험과 LH 오케스트라와 시민연주단 색소폰 공연, 푸드 트럭 운영, 드론 경품행사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의 학습장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다양한 드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LH가 정부의 코리아 드론 붐업주간에 맞춰 '드론 학습의 장'을 제공해 평소 드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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