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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지하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 용산구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서울 용산구는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용산구청에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의 협약을 체결하고,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녹지축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유승재 도시관리국장, 김명규 도시계획팀장, HDC현대산업개발 김대철 사장,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 일대 4000여 평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되는 한편, 연면적 6800여 평의 지하 1‧2층 공간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설계·시공·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민간의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을 거치는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총사업비, 공사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으로 연결될 녹지축인 파크웨이의 관문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지하철, KTX와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 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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