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5일 어린이날이 가장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 제공=국토교통부> |
▲ 도착일, 시간대별 도착인원 비율. <표 제공=국토교통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5월 5일이 가장 많은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일 오전 나들이 차량으로, 6일과 7일에는 귀가하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일에 집중(20.3%)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 인원은 5월 7일(20.9%)과 5일(18.8%)에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8.5%로 가장 많았고 도착 시 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19.4%로 가장 많았다.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3일부터 7일 간 하루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을 증회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시간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도 나선다.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나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도로공사 콜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갓길차로(8개 노선 24개 구간 226.2km) 외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0개 구간 30.2km)와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 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 해소를 위해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4개소)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대책도 마련됐다.
고속도로 정체구간 휴게소와 본선,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789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쾌적한 고속도로 구현을 위한 쓰레기 신속처리 및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서는 카네이션 증정, 어버이 안마봉 나눠주기 등 가정의 달 고객 행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과 갓길차로 내 위반 차량을 적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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