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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아이오닉5(사진 왼쪽)·테슬라 모델3(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 |
[세계로컬타임즈 손성창 기자]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대상 11개 차종 중 1차로 전기차 2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평가결과이다. KNCAP는 정부 주도 평가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충돌기준 등 법적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국에서 모두 실시 중이며 EURO NCAP, US NCAP 등으로 불린다.
KNCAP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 아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획득해 1등급으로 평가됐다. 영역별로 충돌안전성 59.29점보행자안전성 13.64점, 사고예방안전성 19.17점을 얻었다.
아이오닉5 판매 트림 각각은 모두 1등급 수준이지만 일부 트림에서는 사각지대감시장치(BSD) 및 후측방접근경고장치(RTCA) 등 안전장치가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 현대스마트센스 옵션이 미적용돼 BSD·RCTA 미장착돼 있다.
한편, 테슬라 모델3가 평가받은 2등급은 총점 83.3점을 획득해 2등급으로 평가됐다. 총점은 1등급 수준(총점 82.1 이상 시)이나 보행자안전성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조정(과락)된 것이다. 영역별로 충돌안전성 59.77점, 보행자안전성 11.68점, 사고예방안전성 11.89점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평가한 전기차 2종은 올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 중 누적 등록대수 상위 3개 차종에 해당한다. 아직 평가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2021년 10월경 2차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결과할 때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차종을 ‘2021 신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해 2021년 12월경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 구매와 자동차의 자율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미래차 전환 시기인 만큼 시험항목을 고도화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도 정립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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