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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협회와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9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한민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 등을 발굴, 포상하기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손해보험협회와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며, 국무조정실과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이 후원한다. 지난 2005년 신설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우리나라 교통 환경 및 문화 개선, 교통사고 감소 등에 기여한 각계각층 활동 우수자‧단체를 발굴해 포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개인 78명, 단체 3곳에 시상이 이뤄졌다.
총 78명의 개인 부문에선 훈장(1명)을 포함, 포장(2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 국회의장 공로장(1명), 교육부장관 표창(5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2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2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10명) 등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선 국회 교통안전포럼 단체상(2곳)과 손해보험협회 특별상(1곳) 등 세 단체가 선정돼 감사패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별 ‘교통안전협의체’를 신설했고, 이 가운데 우수 협의체에 대한 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표창을 신설했다. 올해는 광역부문 광주광역시, 기초부문 경기 고양시가 각각 표창받았다.
이날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기는 했으나, 범정부 차원의 목표인 2,000명대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제로가 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교통사고 실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선 작년 한 해만 교통사고로 3,781명이 사망했다.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기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7,148건으로, 사망자 3,781명에 부상자 323,03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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