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치) 도시락’ 사업…복지 사각지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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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노원구청에서 진행된 노원구와의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진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 노원구·은평구·구로구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노원구청·은평구청, 14일 구로구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통한 ‘행복한 금융’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구청장들이 직접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등 3대 핵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울 3구(노원·은평·구로)에서 우선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구의 동에서 직접 대상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당일 배송된다.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의 결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은평구·구로구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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