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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자이 3차 조감도.(사진=GS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GS건설은 고양시에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30일 분양 관계자는 “일산자이 3차는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 협의를 확정 지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급 확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신규 아파트에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1월초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 또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키로 했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경기 고양시 장항동의 ‘킨텍스 원시티’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가 진행됐으며, 현재 입주민 97%가 유치에 동의해 입주 시점에 맞춰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일산자이 3차의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경기데이터드림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위시티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 2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현재 조성된 국공립 어린이집의 정원수도 2곳을 합쳐 175명에 그친다.
현재 식사동 내 0~7세 인구수는 2,788명(고양시, 9월 기준)으로 정원수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산자이 3차의 단지 내 들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원중초, 은행초, 양일중, 풍산·풍동중 등 일산 위시티 자녀만 다니는 초·중학교가 모두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교통호재도 주목해볼 만하다. 우선, 일산자이 3차의 입주 시점 이전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의 사리현IC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지구와 마곡지구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은 오는 12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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