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맞춤형 취‧창업 교육 제공
서울시 50+포털, 접수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중장년의 조기 퇴직·은퇴 및 기대수명의 확대로 구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에 적합한 직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민간과 공공자원이 긴밀하게 연계된 50+세대 맞춤형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추진 중이다.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발굴·지원의 일환으로 재단은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와 ‘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 양성 사업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
◆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한옥고택의 전통문화가치 보존을 위한 관리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한옥고택관리사협동조합과 협력해 추진한다.
한옥고택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숙박관리업무(예약, 입·퇴실, 숙박관리, 투숙객응대 등), 문화체험업무(문화해설,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및 생활 속 일상 관리 업무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전통가옥 소유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운영·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 운영이 가능한 50+전문 인력 양성 후 일자리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2일부터 26일까지 총 3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일·활동 수요처가 전국 지역 단위인 점을 감안해 전국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중장년 세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화재, 관광 및 숙박관련분야 경험자나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 ‘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
무재고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상품 판매를 하는 1인 창업 모델로, 창업 초기 비용 및 상품의 사입 없이 매출 발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접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 없이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50+세대가 손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품 판매 및 쇼핑몰 구축·운영 전반에 특화된 교육과 실습, 1:1 맞춤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 초기 온라인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덜고자 각종 솔루션(S/W셀러툴, 상품가공툴 등) 및 인큐베이팅 공간을 교육기간(2개월) 동안 제공한다.
이 사업은 유료로 진행되며, 기존 교육비는 월 60만 원이나 민간·공공의 자원 분담을 통해 1인당 월 22만원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16일까지 총 15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부터 만 64세까지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소정의 필수요건(모집요강 참조)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PC활용능력을 갖추고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해 매일 업무가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본 사업은 직접일자리 사업이 아닌 교육훈련형 사업으로, 일자리 수요처를 발굴해 활동 연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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