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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지방 분양 러시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다음달부터 두 달 간 10대 대형건설사들의 지방 분양 러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은 규제에 묶여 분양이 막힌 만큼 건설사별로 지방 분양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이미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의 지방 분양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에서 1만7,826가구(23곳)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에서 계획된 총 3만1,950가구(40곳)의 5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동기 1만2114가구(11곳)보다 47.1% 늘어난 수치다.
이들 10대사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그간 양호했다. 브랜드 파워가 시장 경쟁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10대 건설사로, 올해도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1순위 평균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4대 1 등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 커뮤니티 시설에 관심이 높다”며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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