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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자녀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투자에 나서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 ‘어반 그래니’가 인기다. (사진=바노바기성형외과 제공) |
최근 한국리서치가 50~60대 3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59.5%가 젊어 보이는 것이 중요하며, 아름다워지기 위한 성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응답자도 37.9%에 달했다. 또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지난 한 해 집계에서는 중년층 시술이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대는 약 18%, 60대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바노바기성형외과 관계자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제2의 인생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 이는 여러 사람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상대방에게 밝고 호감을 주는 인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장년층 세대는 그동안 자녀 교육 등으로 자신은 돌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뒤늦게 외모에 신경쓰지만 세월의 흐름을 스스로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더 건강하고 젊게, 어반 그래니의 웰에이징
어반 그래니의 생활은 젊은 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들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브런치 타임, 뮤지컬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긴다. 또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도 기꺼이 투자한다.
실제로 최근 한 홈쇼핑 업체는 5060 세대만을 위한 패션 특별전을 마련했다.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를 통해 지난해에 가장 많이 구입한 항목 1위는 마스크팩이었으며, 댄스복·건강검진기기·건강음료 등의 제품들도 2017년 대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5060 세대는 건강하고 아름답게 신체를 유지하고 싶어 건강과 외모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중·장년층이 인적교류가 많아질수록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 특히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눈가는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잔주름이 쉽게 생기며 탄력도 빨리 떨어진다. 이에 노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세련되고 호감 가는 인상으로 외모 자신감 올리고, 제2의 전성기를…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 자연스레 눈가 피부도 아래로 처지면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눈을 뜰 때 얼굴을 찌푸리고 눈썹을 치켜떠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을 야기하고, 눈가 피부의 잦은 접촉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고, 심하면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눈가 노화는 심미적 콤플렉스는 물론 기능상의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수술 후의 인상 변화 때문에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고 기능적 문제까지 개선해주는 ‘비절개 상안검’이 주목받고 있다.
비절개 상안검 수술은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시술 후 부기와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아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며, 본인 눈처럼 자연스럽고 강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관계자는 “중년 중에서도 성형을 두려워하고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형 후 갑자기 인상이 바뀌거나, 강하게 보일 것 같다는 우려가 있는 경우로서 이럴 경우에는 절개 없이 자연스럽고 온화한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는 비절개 상안검이 적합하다”며 “다만 예민한 눈 주변을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개인별 노화 진행 상태, 눈 모양, 피부 타입, 쌍꺼풀 유무 등을 고려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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