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도로 보행환경 개선…가로 정비로 차별화
| ▲ 시흥은계 특화거리 조성 전후 모습. (사진=LH광명시흥사업본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서측에 위치한 기존도로 2.3km에 대해 절삭 재포장 공사계획을 변경해 조경 특화 도로로 조성한다.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서측 도로는 신도시와 구도시가 만나고 북쪽 은행고등학교부터 남쪽 검바위초등학교까지 6개의 초·중·고 학교와 접해 있는 도로다.
현재 보도가 노후화되면서 왕복 2차선 도로 중 대부분 한쪽 보도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행 동선 단절과 갓길 주차로 인해 학생 등 보행자의 도로 이용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도로를 일부 곡선화로 차량 통행속도를 줄이면서 시흥은계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의 건축한계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시흥은계 근린공원과 연계해 소통과 활력이라는 테마를 담은 조경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특화 운동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가로환경을 조성할 게획이다.
![]() |
| ▲ 시흥은계 특화거리 테마시설 계획(안). (사진=LH광명시흥사업본부 제공) |
특화 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 및 보행로가 확보돼 각종 테마시설 도입에 따라 신··구 도시의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측 도로와 접해 있는 시흥은계지구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은계지구 외 기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특화 거리 공사는 2020년 6월부터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1년 6월에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차례대로 개방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연접 구간은 방학 기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갓길 주차 방지를 위한 약 100대 수용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LH는 특화거리와 연접해 있는 시흥은계지구 근린생활 시설용지 7필지(5585㎡)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693∼936㎡, 공급예정가격은 3.3㎡당 939~975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