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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624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2018년은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매력적인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던 것은 폭스바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적절한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사측은 이 같은 실적 달성이 그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2018년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 대비 0.2% 수준에 그쳤으나. 이 가운데 SUV 부문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에는 19.2%로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중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측은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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