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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은 한국에서 미국까지 첨단 영화관 일체를 운송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CJ대한통운은 한국에서 미국까지 첨단 영화 상영관 일체를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하는 CJ 4DPLEX의 통합관 ‘4DX Screen’ 설비 일체를 운송했다.
4DX Screen을 구성하는 모션체어 및 각종 효과를 위한 설비 일체를 충북 오창 생산기지서 인천공항과 부산항까지 각각 육상으로 운송하고, 선박‧항공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로 운송, 행사장까지 반입해 설치하며 행사 후 국내로 회수하는 업무까지를 맡았다.
CES는 4500곳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로, 워낙 많은 업체가 참가하다 보니 각 운송구간 별로 일자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화물반입이 금지돼 전시회 참가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화물 특성에 맞춰 항공과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나누고, 화물안전과 일정 철저 준수를 최우선으로 운송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혁신 기술의 장인 CES에 우리나라의 첨단 상영관을 소개하는 데 일조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마지막 국내 회수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운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그간 다수의 대형 국제전시 및 박람회 행사 물류를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참가를 위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 항공운송,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 국제 멸종위기종인 알다브라 코끼리거북 1쌍의 운송 등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업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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