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 첫 전기차 모델 'I-페이스' 모습.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재규어가 전기차 모델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친환경만을 내세운 기존 전기차가 아닌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를 중시하며 첨단 영역에서 실용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운전 재미와 럭셔리함까지 놓치지 않는 새로운 전기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규어는 테슬라 대항마로 전기차 'I-페이스' 상용화 준비 단계에 돌입하고 I-페이스를 앞세워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선두에서 열어나갈 계획이다.
재규어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선보인 'XJ e-플러그인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에서 시작해 2015년 제작한 '이보크-e 프로젝트'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며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먼저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에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을 갖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 하이테크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50kW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배터리팩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관리에 탁월한 최신 파우치 셀 기술을 활용한다.
배터리는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돼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은 물론 민첩성을 높이고 더블 위시본과 인테그랄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역동적인 특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함께 잡았다.
또 편리하게 배치된 화면 네 개를 통해 운전자 몰입감이 극대화됐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터치스크린 두 개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고, 스티어링 휠 뒤에 별도로 차량 정보가 표시된다.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페이스는 2018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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