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한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들이 예물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창시자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5주년 기념 성화축제 및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정치·경제·종교 지도자 및 국내·외 VIP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한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성혼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네팔,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64개국 신랑·신부 4000여 쌍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에서 동참한 2만여 쌍 등 모두 2만4000여 쌍을 대상으로 거행됐다.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선남·선녀가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하나님을 중심한 평화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961년 36쌍 때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직접 주례를 맡아 진행했으며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단독 주례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막을 연 1부 기념식은 유경석 가정연합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기훈 세계 부회장의 보고기도, ‘효정의 축복’ 효정문화 특별공연, 문선진 세계회장의 성화사,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의 추모시, 한학자 총재의식, 성혼문답, 축도, 예물교환, 성혼선포, 꽃다발 및 예물봉정 순으로 진행됐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성화사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짙은 그리움과 문선명 총재가 남긴 세계평화의 업적을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부의 효정문화축제에서는 문화경연으로 꾸며졌다.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대륙별 대표들의 문화공연과 ‘식구공동체’를 모토로 한 ‘수라상 나눔 대축제’를 열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어 가수 조관우·박상철·인순이가 평소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사랑하던 노래로 의미 있는 무대를 꾸몄다. 유니버설발레단 ‘효정 심청’ 특별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화축제가 마무리됐다.
▲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한 문선명 총재 성화 5주년 기념 성화축제에서 성화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이번 천주성화 5주년에는 매년 연초 기원절에 거행됐던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을,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으로 일정과 명칭을 변경해 개최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성화축제와 축복결혼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외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가정연합의 종교적 전통에 따르면 축복결혼은 총재 양위분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인으로 거듭난 선남·선녀가 하나님을 중심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며 새 출발을 하는 의식”이라며 “성화축제란 영원한 세계, 영계에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식이다. 결국 중생과 부활, 새 생명의 출발 자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선명 총재는 1920년 1월 6일(음)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12년 9월 3일(음력 7월 17일) 성화(聖和)했다. 문 총재는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시해 세계 194개국에 선교지를 둔 세계적인 종단으로 성장시켰으며 한평생 세계평화와 종교화합, 그리고 인류구제사업에 헌신해 왔다.
▲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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