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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는 식육가공업체 241곳에 대한 위생점검 결과 8곳에서 위법 사안이 적발됐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대면수업이 늘어나며 초중고교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 집중점검 결과 주로 학교 급식에 쓰이는 돈가스·햄버거패티 등 일부 음식물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위생 실태가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돈가스·햄버거패티 등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241곳에 대한 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차 늘어나는 등교수업에 따른 학생 먹을거리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대상은 돈가스, 햄버거패티, 미트볼과 같은 분쇄가공육제품 등이다.
법 위반 업체는 ▲지에스(GS) 미트(자가품질검사 미실시) ▲태성미트(자가품질검사 미실시) ▲해오름식품(건강진단 미실시) ▲쌍교프라임(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언양떡갈비(건강진단 미실시) ▲나루푸드시스템(시설기준 위반) ▲송림(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덤드림푸드(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8곳이다.
이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식육가공품 461건에 대한 검사 결과,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관련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온‧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온라인으로 냉장‧냉동 식육가공품을 구입할 때는 신속히 수령해 즉시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찾는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체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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