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통상가진흥협회 창립 발기인총회를 마치고 총회 참가자들이 응원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한국산업유통상가의 고질적인 병폐를 바로잡고 유통상가의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확립하고자 하는 전국 유통상가 관계자들이 20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한국유통상가진흥협회발기인회 주최하고 한국유통상가진흥협회 설립준비사무처 주관, 세계로컬신문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총원 120명 중 위임 87명으로 성원돼 진행됐으며 이덕수 사회정화 위원회 의장과 박완근 준비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철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간 외롭게 싸우던 유통상가 관계자들이 이제는 뿌리 있는 조직으로 태어나 권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길을 걷길 바란다”며 “‘장사꾼’이 아닌 ‘장사군’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박완근 준비위원장은 설립취지와 목적 등에 대한 보고에서 “15만명의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선진 유통문화를 달성하고 상가 문제점을 개선하며 유통상가시민고발센터 설치를 통한 민원을 지원하고 입주사업자를 정부지원정책 대행을 위해 협회설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준비위원장은 또 “한국유통산업 관련 연구 및 포럼, 유통상가 개선 및 선진화 사업, 유통상가옴부즈만센터 설치 운영, 직장유통상가새마을금고 설치 및 운영 등이 주요 사업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유통상가진흥협회 설립 결의와 정관(안) 결의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건이 일괄상정돼 전원찬성으로 결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덕수 의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근욱 현 시흥유통상가관리단 관리위원회 회장과 강성태 시흥유통상가관리단 부회장, 박철수 구로공구상가 비상대책협의회 및 조합 상근이사가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박완근 시흥유통관리주식회사 사내이사와 최인규·정재환·김용빈·이규은 회원을 이사로 선출했으며 이창원 회원을 감사로 뽑았다. 이중 박완근 이사는 협회 사무총장직을 겸직하는 것으로 했다.
이어 이승철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덕수 초대회장은 “시흥유통상가를 1호로 하는 정책자금 지원책을 정부에 관철해 상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시작점으로 삼겠다”며 “유통시장의 변혁으로 유통상가 미래가 어둡지만 우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부에 제대로 된 정책을 제안해 미래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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