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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왼쪽 일곱번째)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4차년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제공=울산 중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선6기 4차년도 대표회장으로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협의회 민선6기 시·도지역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제4차년도 협의회를 이끌어갈 대표회장에 박 청장을 선임했다.
사무총장으로 김윤식 시흥시장이, 부회장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조윤길 옹진구수,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선임됐고 감사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박현욱 부산 수영구청장이, 대변인은 박병종 고흥군수가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민 신임 대표회장을 비롯해 민선6기 3차년도 회장이었던 최명희 강릉시장 등 15개 공동회장단 지자체 단체장 중 14명이 참석했다.
박 신임 회장은 민선6기 4차년도인 내년 6월 말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은 "민선 6기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제4차년도 대표회장으로 뽑아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협의회가 노력해 온 지방자치와 분권의 추진, 시·군·구 단위 지방자치의 강화, 지방분권형 헌법개헌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와 분권, 지방분권 개헌 등을 위해서는 15개 공동회장단을 비롯한 226개 지자체가 모두 단합하고 화합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공식 또는 비공식 회의와 간담회 기회를 만들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여당과 야당, 대도시와 향촌 등을 모두 초월해 '화합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시·군·자치구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함으로써 지방지치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에는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범시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의결권과 집행권을 가진 독립행정기구인 지방분권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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