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공시에서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2,4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림산업 홍보영상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30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3,220억원에 영업이익 2,409원을, 당기순이익은 2,364억원 각각 기록했다”며 “다만 신규 수주는 1조4,384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이날 공시에서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조8,361억원보다 18.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82억원에 비해 3.0%, 당기순이익 역시 2,505억원 대비 5.6% 모두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규 수주에서 지난해 대비 10.49% 오른 1조4,38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지난해 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됨에 따라 올 1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5,208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주택‧플랜트 사업 원가율 개선과 토목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 지속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7% 감소에 그친 1,47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5%, 8% 내린 2,815억원과 214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 하락 영향으로 분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삼호와 대림에너지가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석유화학 계열 YNCC와 PMC 역시 꾸준히 실적을 내면서 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