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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대학교 상징물.<사진제공=정주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청주대학교가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료를 올해보다 평균 22.4% 낮추기로 결정했다.
청주대는 기존 1인당 대입 전형료가 4만2016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4만9437원)보다 7000원 이상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학년도 입시전형료를 추가로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기존 5000원이었던 기회균형전형료는 전액을 삭감했으며 일반전형료도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또 예체능(특기자 포함) 전형은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21.4%)으로 인하했다.
청주대는 지난 2010년부터 입시 전형료를 동결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에 동참해 왔으며 최근 6년간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등 고통분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청주대 관계자는 "청주대학은 기존 전형료 역시 4년제 사립대 평균 전형료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으나 수험생 및 학부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주대는 기존 전형료 책정 시에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해 전공별 특성에 따른 전형요소를 반영해 전형료를 산출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사회적 배려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 대해서는 전형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대학진학으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대입 전형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25일 '대학입시 전형료 회계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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