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7일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점검과 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비롯, 전국 3개 도 53개 시군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산청군(신암면, 신등면, 생비량면)에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을 찾아 1차로 농기계 점검, 수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해 풀베기, 방제, 관수 등 필수 영농 작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등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적극 돕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정부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 대책과 기업, 기관,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이 한데 모여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올해가 산청 방문의 해인 만큼 청 직원들과 지역 농촌진흥기관이 힘을 모아 가용자원을 총동원, 농촌과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안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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