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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가족들과 2019년 11월 17일 밀양 남명리 동명마을에서 사과를 따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 |
[세계로컬타임즈 손주안 기자] 현대중공업(현대重) 직원들은 14일 2005년 동명마을과 자매결연한 뒤 17년째 경남 밀양 얼음골 동명마을 과수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봄과 가을 농번기마다 돕고, 마을 시설을 보수하는 현대重 9개 봉사동호회 70여 명은, 이날 사과 따기,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현대重은 1992년부터 '1사(社) 1촌(村)' 운동 결과로, 울산 동구 주전, 언양읍 거리, 경주 진리, 밀양 동명마을 등 4개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동명마을 김병관 이장은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 수확하지 못한 사과 피해가 우려됐다"며 "이렇게 찾아와 도와주니 지역 농가들이 한시름 놓았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현대중공업 진윤근 현수회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그동안 축소됐던 봉사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며 "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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