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남부지방산림청 잔디광장에서 이종건 청장을 비롯해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 10여명의 전직청장이 기념식수를 위해 삽을 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1967년 문을 연 남부지방산림청이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50년의 산림발전을 다짐했다.
남부산림청은 27일 청사 강당 및 잔디광장에서 이종건 청장을 비롯해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 10여명의 전직청장, 산림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이라는 슬로건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숲속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건 남부산림청장이 27일 청사에서 열린 개청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이종건 청장은 기념사에서 “남부산림청의 역사는 산림청 그리고 치산녹화의 역사와 같이 한다”며 “산림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정책반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침 올해가 산림청이 개청한 지 50년이 되고 6번째 장기로드맵을 세우는 중요한 해이므로 남부산림청도 이러한 요구를 담아 지역산림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인 경북은 산림면적은 강원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임산물 생산액은 가장 많다”며 “국민이 자랑스러운 하는 금강송 소나무숲이 있는 등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산림청은 조림에서 벌채까지 산림자원 순환관리시스템으로서 지역임업을 선도하고 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 남부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식 이후 열린 숲속음악회에서 클래식 팀인 ‘혜윰’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우병윤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부산림청 개청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50년 역사 동안 남부산림청이 해 온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경상북도 산림의 역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이종건 청장과 10여명의 전직 청장 그리고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했다. 이후 청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 팀인 ‘혜윰’ 등이 공연을 펼친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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