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중국서 사라져 신고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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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포해경)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신안군의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이 침몰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 28분께 조업하던 어민의 “선박 한척이 침몰 중”이라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 내를 수색했지만 조타실, 선실, 기관실 등에서 선원이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견되지 않아 밀입국으로 의심됐는데 알고 봤더니 중국 항구에서 떠내려온 배였다.
화물선의 정보를 파악한 해경은 중국해경과 중국 선사 측으로부터 중국 산둥성 위해시 소재 항구에 정박중이던 화물선였고 지난 17일부터 보이지 않아 이미 중국 당국에 신고된 배라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침몰한 화물선에서 기름이 일부 유출되면서 주민들이 방재 작업에 나섰고 해경은 중국 선사 측과 화물선 인양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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