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김포시가 지난 25일 고촌읍 풍년농장 교육장에서 제18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32명의 수강생 중 29명이 수료하고, 도시농업 전문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료식은 경작 발표회, 활동 영상 시청, 제18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증 전달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8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도시농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수료생들은 2025년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이론 수업과 매주 토요일 주간 실습을 통해 총 10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론 수업은 다양한 작목의 친환경 재배기술, 도시농업 육성과 지원제도의 이해 등 도시농업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게 다뤘으며, 실습 수업에서는 텃밭 경작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다. 수료 후 도시농업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역사회에서 도시농업 관련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경작발표에서 한 수료생은 “이 과정을 통해 친환경 농업과 토종종자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도시농업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재준)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도시농업팀장 시절 처음 시작했던 도시농부학교가 이렇게 많은 수료생을 매년 배출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과정이 됐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수료생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수료생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유기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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