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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4.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활동 감지센서 설치 직장 때문에 70세의 노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A(35,여)씨는 매일 밤 어머니에게안부 전화를 해야만 안심이 됐다.
하지만 이제 A씨는 더 이상 어머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어머니가 살고계신 남양주시에서 집안에 활동 감지센서를 설치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곧바로 보호자인 A씨의 스마트폰으로 연락이 오기 때문이다.
A씨는 혹여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 이제는 안심이 된다며 기뻐했다.
장애인 주차편의를 위한 장애인전용주차장에 감지센서 설치 남양주시에 거주하면서 장애인 차량을 운전하는 B(55, 여)씨는 필요한 교육을 받기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주 3회 방문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출입문과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없는 차량이 얌체같이 불법주차를 하고 사라져 출입문과 멀리 떨어진 자리에 주차를 해야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B씨는 더 이상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시에서장애인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감지센서를 설치해 대상 차량이 아닌 경우 경고 방송을 하고 단속 공무원에게 주차 현황을 전송해 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 지능(AI)・로봇 등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전면 도입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노선 변경과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암・치매・결핵 등 주요 중증 질환에 대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도 제공된다.
공동주택관리 비리예방을 위해 인건비・수도비 등 6개 주요 항목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독거노인 고독사와 장애인 주차장의 불법 주차 예방을 위해 가정과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센서가 설치된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4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민과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가 선포한 남양주4.0은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행정 플랫폼으로 다산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시가 지향하는 남양주4.0은 8개 행정복지센터 전면(’17.2.6.) 개청과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를 계기로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하고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희망케어・빅데이터 시스템 등 앞선 행정시스템에 접목하여 새로운 도시 가치를 창출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또 도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발맞춰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 함양을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 김인숙 박사 초청 특강과 팀장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남양주 4.0심화교육을 실시했다.
5급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컴퓨터 언어로 하는 프로그래밍(코딩) 교육을 실시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공무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29일 서울대・서울과학기술대 스마트 지식사회 연구단(SSK)과 '남양주4.0 빅데이터 행정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빅데이터 행정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8일 남양주4.0 보고회를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진행해 총 69건의 과제를 발굴해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3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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