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경기도 31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는 19일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2025 환경지킴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병행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완균 안산시 협의회장,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 환경지킴이단 최안철 단장, 도내 31개 시군 협의회 회장과 회원 등 약 9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선 회장은 대회사에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사회의 희망이자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환경지킴이단과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경북 산불 피해를 언급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참된 가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환경지킴이로서의 책임을 되새기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뒤, 인근 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펼쳤다. 바르게살기운동의 실천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김철진 경기도의원은 “생태계 훼손과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민간의 자발적 참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정 차원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백세인생’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이애란 씨(경기도협의회 문화부회장)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애란 씨는 “환경을 위한 나눔과 봉사야말로 우리 삶의 진정한 문화”라며 회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사를 통해 “도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운동이야말로 미래 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도와 협력하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는 매년 환경지킴이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도내 각 지역의 환경실천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합된 모습과 실천 중심의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매년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