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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SNS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송영길 의원이 프랑스로부터 훈장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Officier)를 받았다. 2009년,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을 받은지 13년 만에 승격된 훈장을 받은 것.
26일 송영길 의원은 SNS 통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프랑스 관계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훈장을 받았다”며 “마크롱 대통령을 대신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대사관으로 가족과 지인들까지 초대해 직접 전수해줘서 더 기쁘고 감사한 날”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의 서울시장 1호 공약인 ‘UN 제5본부 서울 유치’가 실현되면 유엔의 주요 공용어인 불어가 한국에 더 널리 보급되고 나아가 양국의 인적자원 교류도 현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며 “UN 제5본부 서울 유치를 위해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필립 르포르 대사가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제가 유치한 세계녹색기후기금 GCF 본부가 한국에 있는 것에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해줬다”고 전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나폴레옹이 1802년에 제정한 훈장으로 프랑스의 훈장 중 가장 명예로운 훈장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1802년 5월 19일에 루이 14세가 만든 생루이 훈장(Ordre royal et militaire de Saint-Louis)을 수정해 만든 훈장으로 프랑스의 정치·경제·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예의와 격식을 중시하는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는 것은 비할 데 없는 영예로 훈장 수훈자는 각종 국가적 행사에서 특별한 예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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