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특수학교 당선안은 ‘위빙 스쿨(Weaving School)’이라는 비전 아래 ▲치료 지원실 집중 배치 ▲직업교육실 확충 ▲공원 및 보행축 연계형 배치 등을 내세우고 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와 차량 동선 분리, 지하주차장 114면 확보,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등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계획이 포함됐다.
안 위원장은 설명회에서 “시흥특수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커뮤니티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설계 과정에서 제기된 급식실·조리실 동선, 초등 저학년 공용공간 확보, 차량 캐노피 안전성 등 세부 지적 사항을 빠짐없이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시흥은 특수학교가 전혀 없어 그간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면서 “2026년 실시설계 완료, 2028년 9월 개교 일정을 반드시 지켜 더 이상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도 시흥특수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칭)시흥특수학교는 시흥거모지구 일원에 대지면적 14,000제곱미터(㎡), 연면적 16,982제곱미터(㎡),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며,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0학급·186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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