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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저녁 언론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과 '막걸리 회동'을 가진다.
회동 장소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 모처의 막걸릿집이다. 윤영찬·양기대·허종식·박성준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에서 MBC 출신의 노웅래 의원과 동아일보 출신의 양기대 의원 등이 주축이 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의 21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는 이 의원을 포함해 언론인 출신 의원이 14명에 달한다.
만찬에 참석하는 한 초선 의원은 "언론계 선·후배들끼리 얼굴 한 번 보자고 얘기가 나와서 노웅래 의원이 호스트가 된 것"이라며 "이 의원 역시 (동아일보 출신으로) 언론계 선배시니 지역구인 종로로 가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략 열댓명이 모일 것 같다"며 "7일 저녁에 몇 명이 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의원들과 오·만찬을 가지며 최근 당에서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에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초전 성격을 가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참석을 제안받은 다른 재선 의원은 "20대 국회 때도 언론인 출신들끼리 몇 차례 모임이 있었다"며 "그냥 전직 언론인들 모임"이라며 다른 의도로 모이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의원은 평소 막걸리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무총리 시절 "총리 취임 이후 전국의 95종의 6,000여병 이상의 막걸리를 만찬 건배주로 사용했다"며 막걸리를 자주 이용하는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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