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면행정복지센터서 주민간담회 개최
의회책임론 언급 없어, 강 모씨 특위에 찬사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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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김제시의회 폐기물 특위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지평선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폐기물 특위)가 사업 예정지를 찾아 특위 활동을 이어갔다. 현장방문이란 목적인데 특위 구성 46일만이다.
폐기물 특위는 지난 6일 김영자 의장, 나인권 전북도의원과 함께 지평선 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 예정지를 방문한 후 김제시 공무원으로 부터 약 10여분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한 특위는 범시민대책위 측 7명, 시민 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후 자리를 떴다.
범시민대책위 강 모씨는 간담회에 대해 “백산의 큰 행운이고 행복이고 진짜 너무나 참 말할 수 없는 좋은 자리”라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이자리를 기쁘게 베풀어 주신 폐기물 특위 박두기 위원장님, 행정 실무인 여러분들, 변호사님, 저희들이 대책위에서 하나씩 질문 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위를 향해 칭찬을 쏟아 냈다.
이번 폐기물 처리시설 계약 과정에서 행정의 견제·감시 역활을 수행하는 김제시의회 또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의회 책임론’이 성토될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찬사를 나온 것.
강 씨는 “폐기물 처리 면허와 실적도 없는 자본금 3000만원의 신생회사와 G&I가 어떻게 계약을 체결하게 됐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고 많은 의구심이 든다”며 “특위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형철 위원은 “지금은 행정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이라 확답을 드리지 못한다”며 “한점 의혹 없이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박두기 위원장은 “주민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고 김제시의원 전체가 주민들과 같은 심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진정하신 내용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여 결과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폐기물 특위는 구성 후 조사계획서를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특위’ 오명을 쓰고 지난 6월 24일 출발해 오는 12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남은 활동기간은 1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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