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국비153억 포함 총227억 투자
그린에너지 생산 중심도시로 큰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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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광군청 전경.(사진=이남규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영광군이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업에는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참여하고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공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각 분야 최고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7억 원(국비 153억, 지방비 60억, 민자 14억)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과정의 최종 단계로 ▲수전해 시스템 장기연속 운전을 통한 신뢰성 확보 ▲재생전력 환경을 적용한 수전해 타입별 신뢰성 평가 시스템 개발 등이 목표다.
영광군은 대마 산업단지 6천600㎡의 부지에 시험동 , 운영동 , 출하시설 등 성능시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백수 풍력발전단지와의 연계로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그린에너지 생산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수전해 시스템이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미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현재까지 국내 수전해 시스템 시장은 규모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소규모다.
그린수소는 과도한 생산비용 등 경제·기술적 문제로 아직 상용화단계는 아니지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에너지로 주목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남도에 따르면 1㎿ 규모 수전해 시스템 2기를 운영해 국내 첫 상용화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인근 지자체의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우리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이라며 “수전해 성능시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초로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해 국내 그린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남을 그린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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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수소는 물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되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제로인 수소를 말한다.(사진=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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