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소방본부가 대구시 달성군 야산에서 실종된 A(82) 씨를 찾는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야산에서 A(8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나흘째인 오늘까지도 경찰이 수색중에 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41분께 '벌초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집중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후 나흘째 육군 46명을 포함해 인력 191명과 수색견 5마리, 장비 32대 등을 투입해 야산 풀숲과 개울가 등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A 씨의 행방을 찾아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비가 내린 후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드론이나 헬기를 동원한 수색은 못하고 있다.
실종된 A 씨의 남동생은 경찰 조사에서 "벌초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A 씨가 먼저 가라고 손짓한 후 뒤따라오지 않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내리고 풀숲이 우거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 씨의 행방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한다"고 했다.
한편, A씨의 키는 167㎝로 실종 당시 위 아래 흰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당뇨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