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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thWindMap, 완주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인 가운데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비상대응체제를 구축·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성일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9 태풍 하이선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향후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초강력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해 오는 7일 오전부터 완주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경우 여러 피해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박 군수는 “태풍이 낮에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보여 자칫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유관기관과 연락체계 등을 재확인하고 인명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안전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위험과 산사태 발생에 대비하고 강풍에 의한 낙하물과 농작물 관리, 호우피해 지역 재방방지 등을 중점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태풍주의보 발령 시 모악산과 대둔산 등의 등산로를 통제하고 관광지 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거듭 확인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10호 태풍의 진로를 실시간 감시하며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도로와 인도 주변에 설치된 불법현수막과 입간판 정비, 붕괴 위험요소 제거 등에 적극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와 전기누전·정전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과 예찰 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 하고 있다는 완주군은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 3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산사태 위험지구 안전관리자 연락체계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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