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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망원렌즈에 잡힌 개불알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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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두렁 양지쪽에 개불알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
입춘(立春)이다. 이제부터 봄이 온다는….
영광군 묘량면 산비탈 밭두렁 양지쪽에서 개불알꽃 무리를 만났다.
청 자색의 작디작은 꽃, 무심코 지나치면 눈에 띄지도 않을 봄의 전령들이 아주 작고 가녀린 소리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 스마트폰 망원렌즈로 봄의 왈츠를 담았다.
오~ 미시 세계의 청 자색 황홀함이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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